인천 남동구는 지난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구 해외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용정시로 ‘청소년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역사문화탐방’은 지난 2016년부터 우호교류를 시작한 중국 용정시와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시키고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관내 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중학생 29명, 고등학생 21명 등 총 50명이 탐방단으로 꾸려, 이 중 1차로 학생 25명이 탐방했다.

이들 학생들은 일제 강점기 당시 항일 운동이 활발히 전개됐던 용정시와 그 주변지역, 그리고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일원을 견학했으며, 특히 일정 중 하루는 용정시청을 공식 방문했다.

 이와관련, 장석현 구청장은 “우리 남동구 청소년들이 민족의 역사가 담긴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앞으로도 민족의 아픈 과거사를 잊지 않고,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지속적으로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할 계획이다. 2차 탐방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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