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인천시당은 24일 문학경기장 내 문학시어터에서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판문점 선언의 의미와 인천의 비전’이란 주제로 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시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연회는 지난 4월 판문점 남측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그 결과 선포된 ‘판문전 선언’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향후 한반도의 정세 속에서 인천이 모색해야 할 비전을 주제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다.

 이종석 전 장관은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 정세가 다소 불안정해지는 느낌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긴장 완화와 평화의 기조는 흔들림 없이 진행될 것이다. 일부 사소한 마찰을 침소봉대해 불안해 하거나 부화뇌동할 필요가 없다. 특히 평화를 원하는 국민들이 중심을 잃지 않고 굳건한 비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참여정부 때부터 추진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구상은 서해의 긴장을 완화하고 동시에 서해의 평화번영을 가져오기 위한 앞서간 비전이었다. 이 비전을 잘 다듬고 제대로 실행해 나간다면, 인천이야말로 평화의 도시가 될 것이고 동북아 평화번영의 중심이 될 것이다. 여기 계신 분들께서 평화도시 인천을 향한 소명에 동참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는 윤관석 시당위원장,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박남춘 시장 후보, 신동근·박찬대 국회의원 등 당 인사들도 경청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