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노인복지관은 30일 오후 3시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인천시립극단과 연계해 찾아 가는 문화공연 ‘유랑극단’ 공연을 실시했다.

이날 공연에는 구노인복지관 회원 및 경로당 회원 500명이 강당을 가득 메웠다.

 '유랑극단'은 1940년대 일제 강점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전국을 떠돌며 한국인의 정서와 신명이 담긴 진정한 연극을 찾던 유랑극단 단원들의 생활과 그들이 공연하던 모습을 풀어낸 공연이다.

공연 관람을 진행한 한  어르신들은 ‘어려운 시대적 상황에서 꿈과 희망을 가졌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가 있게 된 것이다.’, ‘연극이란 것을 처음 접해보았고, 역사의 의미를 지니면서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 라고 말했다.

 김용배 관장은 “지역 자원 및 유관기관을 연계하여 어르신들에게 풍족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장으로써 복지관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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