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세하는 이혁재 후보. 삼발이 오토바이와 얼굴 유세판이 보이고 있다.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의당 이혁재 후보가 좀처럼 볼 수 없는 홍보 수단을 활용한 유세를 펼져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오토바이 유세차. 이 후보는 엠프를 탑재할 정도로 튼튼한 삼발이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골목을 누비며 시민들과의 접촉하고 있다.

후보 측은 오토바이의 이름은 ‘Tanos’는 마블 영화에 나오는 'Thanos'는 아니다"면서 "한국당 지지율을 반토막 낼 강력한 힘을 가진 유세차라는 의미"라며 "한국당이 몰락하고 정의당이 올라간다는 뜻의 정의당 슬로건인 5비2락의 의미를 잘 살렸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얼굴 유세판. 웬만한 벽보보다 큰 사이즈로 후보 얼굴을 인쇄한 피켓을 만들어 큰 장대에 연결한 유세판이다. 어느 거리에서 봐도 후보의 얼굴이 입체적으로 다가오기에 많은 시민들에게 친근한 인상을 남겼다. 

  패러디 홍보영상 (주소 https://youtu.be/-jv0ZkYpiKo)도 주목을 받았다. 영화 ‘신세계’ 이중구의 대사이다. 이 후보는 영상에서 “야 거기 담배 하나 있으면 줘라”, “갈 때 가더라도 담배 한 개 정돈 괜찮잖아?”,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라는 대사를 선거운동에 맞게 패러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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