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돌발해충의 개체수 증식에 우려됨에 따라 과수 및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농림지 돌발해충 공동방제 작업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돌발해충은 농작물의 상품가치를 저해시키면서 과실수엔 그을음병 등 각종 병해를 유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산림 및 농지에 동시피해를 주는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을 제거하고자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를 ‘농림지 돌발해충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했다.

 구는 이번에 구월동, 도림동, 운연동 일대 과수원 및 농경지 인근 산림 등 12ha에 대해 공원녹지과, 농축수산과 등 유관부서가 힘을 모아 구슬땀을 흘리며 공동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이번 농림지 돌발해충 공동방제는 돌발해충이 성충으로 우화하기 전인 5월 하순에 실시해 개체수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산림 및 농지의 피해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주기적인 예찰 및 방제 활동과 공동방제 작업을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해 돌발해충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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