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나무를 품은 은행나무앞에 부착된 안내판

 남동구청 정문 앞  '향나무를 품은 150년생 은행나무'에 대한 '스토리 텔링'스토리텔링'(Storytelling) 작업이 시작됐다.

 구는 7일 은행 나무에서 10년생으로 추정되는 향나무가 함께 자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  담방근린공원 은행나무를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나무는 2m 상단(흉고) 줄기 사이에 폭 0.5m, 길이 1.5m 내외로 향나무가 자라고 있다.

 구는 이에 따라 담방 근린공원 환경개선 공사시 은행나무 앞에 나무의 사연과 사진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은 " 향나무 싸앗은 어떻게 왔는지 알수 없지만 10년간 은행나무의 보호를 받아 어느새 훌쩍 자랐다. 다른 종, 다른 생육조건에서 두 나무의 공존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향나무와 은행나무의 지난 10년, 또 앞으로 10년은 이 곳에서 즐기는 당신에게 어떤 느낌일까!" 라고 적혔다. 

  구는 향나무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할 경우  은행나무 인근으로 옮겨 심는 등  이야기 거리를 추가해 가며 '향을 품은 은행'의 사연을 간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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