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전태준·김영록·김선민 교수

박테리아 포자를 단시간에 초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인하대 공대 전태준 교수(생명공학과)와 김선민 교수(기계공학과) 융합연구팀은 경희대 생명과학대 김영록 교수(식품공학과)팀과 공동으로 '나노포어를 이용한 박테리아 포자 검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은 머리카락 굵기의 5억분의 1 수준인 2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이하의 균일한 나노포어(pore·구멍)를 통해 DNA 가닥을 검출하는 방법이다.

이를 활용하면 염기서열 분석과 다양한 병원균·바이러스 검출 등이 짧은 시간 안에 가능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나노바이오기술 분야 학술지인 나노스케일(Nanoscale)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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