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위는,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부평 쉼터 광장 부스, 아래 사진은 평화를 원하는 마음을 담아 손 편지를 작성하는 시민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이만희,이하 HWPL)이 주최하고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주관하는 ‘한반도 평화통일,평화의 손편지’ 행사가 9일 인천 부평 쉼터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IPYG 인천지부와 경인지역 평화단체 및 인천 시민 760여 명이 참석해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손편지 쓰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IPYG 소개 부스를 비롯해, ▲평화의 손편지(피스레터) 작성, ▲남북한 문화 체험, ▲북한 떡 만들기 체험, ▲6.25 전쟁 바로 알기, ▲손부채 만들기 부스, ▲실 팔찌 만들기 부스 등이 다채롭게 설치, 운영됐다.

부스를 기획한 IPY G담당자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대통령에게 전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실질적인 평화의 답이 될 수 있는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선언문(DPCW)10조 38항을 알리고 이에 대해 자국의 대통령 및 각계각층의 지지를 촉구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친구들과 함께 6.25 전쟁 부스에 참여한 이다은(25·여·부평동)씨는 “6.25 때 우리보다 어린 학생들이 나라를 위해 참전하여 많이 희생되었고, 그 희생을 바탕으로 오늘 우리가 지금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면서, “이에 보답하기 위해 나도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고 싶다. ”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IPYG는 이날 한반도 평화통일, 나아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마음을 담아 작성한 ‘평화의 손편지’를 오는 9월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DPCW 10조 38항은 전쟁 행위를 종식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조항들로 구성되어 국제법의 존중, 민족·종교간 조화, 평화문화 전파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IPYG는 UN 공보국(DPI)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소속인 HWPL의 산하 단체로, 청년의 손으로 평화를 이루기 위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2주년 기념행사, 평화의 손편지 행사, 평화걷기대회 등의 다양한 평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