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우 한국당 후보가 10일 기자회견에서 TV 방송토론회에 자신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석우 자유 한국당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는 11일 TV 방송 토론회에서 바른 미래당 이화복 후보가 성매매 의혹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성매매 의혹이) 전혀 사실 무근 일 뿐더러 경찰, 검찰에서 이미 '혐의 없음'을 받은 14년 전 일을 TV 토론회에서 거론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고소장에서 이 후보는 지난 5일 오후 2~4시 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티브로이드 인천방송 토론회에서  정의당 소속 배진교 후보에게 "배 후보님 한국당 김석우 후보가 중국에 갔을 때 성매매 시켰다는데 아십니까? "라고 매매가 사실인 것처럼 말한 뒤 "사퇴의사가 없느냐"고 묻는 등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해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특히 이 후보는 "14년 전 시민단체의 고발에 따라 경찰, 검찰에서 고소인(김 후보)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점을 충분히 알고 있으면서도 TV 방송 토론에서 거론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전과 논란과 관련해 마을버스 회사를 운영하는 자신이 마을버스 시행이전 아파트 공영버스 운행(쌍벌 처리규정)에 따른 벌금형과 구의장 선거와 관련한 통상적인 식비 제공으로  벌금형 등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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