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성규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맹성규 후보는 13일 "따뜻하게 품어주신 인천시민과 남동구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을 만나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고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시대를 여는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남동구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첫번째 당선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 다음은 맹 후보와 일문 일답  

-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은.

" 저의 선거공약인 ‘제2경인선 광역전철 건설’이 표심을 사로잡았다고 평가다. 매일 하루 4시간 이상을 출퇴근길 전철에서, 또는 도로 위에서 고생하시는 논현동, 남촌도림동, 서창동 구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 공약을 선택했다.

‘제2경인선 광역전철이 건설되면 하루 2시간 정도의 삶을 돌려받으실 수 있다’고 말씀드렸고 구민들께서 동의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도 큰 도움이 됐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은

"이번 선거운동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첫째 준법, 둘째 준법, 셋째도 준법이었다. 공직선거법이 워낙 까다롭다 보니 법을 지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후보로서 법을 지키며 선거운동을 하는 게 합당하기에 원칙을 지켰다.

또 한 가지 힘들었던 지점은 상대 후보로부터 음해성 공격이 이어질 때였다. 제 평소 지론은 선거운동은 정책대결을 통해 축제의 장으로 승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SNS 발달로 일반 국민들이 직접 팩트체크에 나서는 세상입니다. 오히려 그 효과는 음해성 공격을 시도한 후보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갈 뿐입니다. 이번 선거결과가 그 반증이라고 봅니다."

 -국회에서 꼭 하고 싶은 일.

" 보건복지위와 외교통일위에서 일하고 싶다.보건복지위에서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자살, 교통사고, 산재)의 실효성 있는 보완 ▲화학제품으로부터 국민의 일상생활 안전보호 강화 ▲반려동물을 위한 법체계 재구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실효성 있는 보완을 위해 정규교육 교과과정에 관련 내용을 편성하고 사고유가족지원 원스탑서비스를 구축하겠으며 법 제·개정을 통해 마음건강챙김서비스를 제공토록 할 방침입니다. 사회적 약자와 장애인을 위해 보건, 복지관련 법안을 재정비하고 문재인 케어의 정착 및 확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구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

"고향 인천을 떠나 넓은 세상에서 공직자로 활동하면서 남동주민 여러분이 직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했고 추진력 있게 공약을 실행할 ‘일 근육’을 길러왔다. 이제 남동구민과 국민들을 위해 제 경험과 지식을 사용하고자 한다.

우리는 걱정할 것 많고 고민할 것 많은 세상에서 살고 있다. 저 맹성규, 여러분들이 이겨내고 있는 그 삶의 무게, 그 어깨의 짐들을 함께 나누겠다. 막막한 순간 마지막으로 떠올릴 수 있고 기댈 수 있는 따뜻한 버팀목이 되어 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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