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당 지역출신 인천시장 당선에 민주당 구의회 다수 차지

▲ 이강호 당선인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꽃다발을 들고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다음달 취임하는  민선 7기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이  같은 당인 더불어 민주당 남동갑 출신 박남춘 시장 당선과 함께  민주당이 구의회 과반을 훨씬 넘는 의석 차지 함에 따라 구정 수행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4일 지역정가와 구에 따르면  민주당 압승으로 끝난 6.13 지방 선거에서  남동 갑 출신으로  박남춘 전 국회의원이  인천 시장에 당선 돼 인천 시와 남동구와의 협력이 더욱 더 원활해 질 전망이다.

박 시장 당선인은 지역 재선 의원을 역임하고 해양수산부 출신으로 소래포구 국가어항과 주변 개발 등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지방 분권'과 같은 당 맹성규 후보의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 선거 당선 등도  중앙정부,인천시,구의 연계성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 만수동 인천 남동구청(왼쪽)과 구의회 청사 

이 당선인은 선거 운동 내내 "(자신이) 구청장되면 문재인 대통령과 박남춘 인천시장과 함께 남동 개발등 지역 현안을 해결해 '명실상부'한 인천의 제일 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었다.

특히 구정의 비판·감시 가능을 하는 구의회 전체 17석 중 10석이 당선인과 같은 민주당 출신들이 입성해 구와 구의회 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 질 전망이다.

구의회는 벌써 다음 3일 제248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 등 제 8대 원 구성과 함께  늦춰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업무보고 등 현안 안건을 다룬다는 계획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인천시와 구, 구의회 내의 갈등,마찰이 컸으나 이는 결국 정치적 견해가 다른데서 비롯됐다. 균형성은 다소 떨어졌다고 해도 같은 당이 시장을 하고 구의회를 다수 차지함에 따라  민선 7기 '이강호호' 순항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 새로운 시장, 구청장 취임을 계기로 지역에 쌓인 갈등과 화합을 풀고 남동 발전을 위해 매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또 그런 일은 민선 7기 이 구청장이 풀었으면 한다 "고 덧붙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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