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4시를 기해 인천 전역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인천에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25분까지 2cm의 눈이 내렸으며, 오후 9시부터 28일 새벽까지 최대 5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880명의 시.군.구 공무원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였으며, 28일 오전 0시 이후 대설 특보가 발효될 것에 대비해 밤샘 제설작업도 준비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설 장비 136대를 동원, 시내 도로 곳곳에 염화칼슘 315t을 뿌렸다"면서 "밤 사이 적지 않은 눈이 내리고 기온도 영하로 떨어지면 빙판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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