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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근형 인천시교육감 신년 인터뷰
2010년 12월 28일 (화) 07:46:43 남동뉴스 news@namdongnews.co.kr

   
▲나근형 인천광역시교육감이 28일 "내년 초 분위기쇄신 차원에서 전문직에 대한 인사를 검토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28일 "내년 초 분위기쇄신 차원에서 전문직에 대한 인사를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그는 또 "연평도 초.중.고교를 통합해서 한 건물에 새로 짓기로 했고 관사도 하나로 통합 신축할 예정"이라고 북한 포격으로 피해를 본 학생과 교사에 대한 배려 방안을 제시했다.

다음은 나 인천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취임한 지 6개월이 됐다. 소감은.

▲교육감 취임을 세 번째 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6개월을 보냈다.

그런 결과와 교사.학생.학부모들의 협조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크게 낮아지면서 전반적으로 학력이 향상됐다. 청렴도 부문에서도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1위를 했고 특히 강화교육지원청이 이들 특별.광역시의 31개 지역교육지원청 가운데 1위를 하는 영예를 안았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연평 초.중.고교생이 임시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연평 학교 신축 논의도 있다. 방안은.

▲학생들이 하루라도 빨리 그날의 충격을 잊고 쾌적한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초.중.고교를 통합해 지하 대피시설을 갖춘 학교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연평도 교사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낡은 3개의 관사를 철거하고 역시 통합 관사를 새로 지을 예정이다.

--당선되고 교육전문직에 대한 인사를 거의 하지 않았다. 새해 초 이들에 대한 인사가 크게 있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벌써 나오고 있다.

▲교육은 학년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중간에 인사하면 혼란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돼 하지 않았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업무 능력을 바탕으로 인사를 검토하고 있다. 폭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학력향상 선도학교(일명 명문고)에 대해 일부 일선 고교와 교육계에서 서열화와 차별화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앞으로 추진 계획은.

▲각 학교의 장점을 육성하고 단점을 보완해 학력을 높여보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다. 선도학교로 계속 선정되는 게 아니라 일정 기간 뒤엔 자동으로 제외하고 다른 학교를 선정해 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계와 시민의 관심이 높은 만큼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점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인천교육청이 교과부의 내년도 학교신설비로 지원한 예산 중 733억원을 신설비로 배정하지 않거나 줄여 무상급식에 편성했다며 내년에 그만큼 지원 예산을 줄이겠다고 한다. 입장은.

▲그렇지 않다. 당초 예상했던 학교신설비보다 적게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됐고 그 금액은 730여억원이 아니라 560억원 정도다. 이 예산은 사업목적이 명확해 다른 용도로 전용할 수 없는 예산이다.

교과부에 반납할 계획이다. 무상급식 예산은 다른 경상비 등을 줄여 편성한 것이다.

--올해 급식비리나 수학여행비리 등에 연루된 교장.교사들에 대한 징계가 서울지역 등에 비해 약하다는 지적이 있다. 일부에선 문제를 일으킨 일선 학교장에 대해선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보다 징계 수위가 낮은 것은 당사자들의 비위 금액이 적기 때문이다. 금액이 같으면 징계수위도 같았다.

그러나 앞으로 각종 제도 개선을 통해 교육비리 예방에 주력하고 비리 발생시 엄중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

--2011년 인천교육기본방향을 새로 설정했다. 내용과 설정 배경은.

▲우리 교육청은 지식기반사회에 갖추어야 할 '창의성'과 사람됨의 기본이 되는 '바른 인성'을 토대로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세계인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도 교육지표를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인재 육성'으로 정했다.

-신묘년 새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내용은.

▲인천교육에 큰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이번 임기를 끝으로 교육감을 더는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런 만큼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희망찬 인천교육을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

많이 도와주시고 격려와 편달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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