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동 남동구의회 전경

인천 남동구의회가 22일부터 28일까지 5박 7일간 네덜란드 암스텔담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공무 해외 연수에 나선다.

해외연수는 신동섭·오용환 의원을 제외한 최재현 의장과 황규진 총무위원장, 이선옥 사회도시위원장 등 15명 의원이 참가한다

이들은  첫날 암스텔담에 도착해 23일 시내를 견학한 뒤 24일에는 비영리 단체에서 운영하는 치매마을 '호그렉'과 친환경 소재로 건축되고 태양열 에너지를 사용하는 생태마을 '에코로니아'주거 단지 등을 둘러본다.

 다음 날인 24일에는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폐기물 처리시설인 '에코 웨스트',복지 단체가 운영하는 다문화 아동복지시설을 견학하고, 25~26일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지붕위에 건설된 태양열 에너지 시설인 '선넨 플레크'와  장애인 보호소인 '다름슈타드'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최재현 의장은" 그동안은 자부담 없이 한정된 예산으로 해외연수를 하다 보니 연수 대상지가  동남아에 국한됐으나 이번에는 유럽을 택해 선진지 견학이 되도록 했다" 면서 "독일과 네넬란드의 복지·아동·환경·에너지 시설과 정책을 살펴보고 구에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외 연수에는  의원 1인당 360만원, 모두 5천400만원으로 이 중  4천500만원의 구비로, 900만원은 의원들이 자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과 함께 공무원 6명도 해외연수에 동행한다.

해외 연수 불참 이유에 대해 신동섭 의원은 해외 연수를 가지 않겠다는 주민들과의 약속 때문에,오용환 의원은 해외연수 일정이 맞지 않아 참석을 못한다고 각각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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