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동장·김순철)은 최근 마을만들기공동체 마을그리네(대표·이남준) 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앵고개로 4,305m 부근 생태다리에 벽화 사업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벽화 작업에 참여한 자원봉사 학생은 “마음을 모아 그린 그림이 고등학생 언니, 오빠들과 통장님들의 손길이 더해져 벽면을 가득 채우는 멋진 작품이 된 것을 보니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순철 동장은 “둘레길의 메밀 꽃밭과 벽화가 어우러져 장관을 만들어 내었다. 이번 벽화 그리기 사업으로 재능 기부자들은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는 반면, 주민에게는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행복한 마을 만들기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동은 오는 27일 벽화 조성지를 지나는 3.5km 코스의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 및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9시 30분 해넘이다리에 집결하여 간단한 준비 운동 후 출발할 예정으로 자세한 문의는 논현고잔동 행정팀(☎453-558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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