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건조기 산불 방지를 위한 가을철 산불 방지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 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방지를 위한 감시 및 예방 활동과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운영 등 초동 진화 태세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단풍철을 맞아 탐방객들이 산을 많이 찾는 시기인 만큼 산불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대응활동을 통해 산불발생을 예방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산불감시 무인카메라 11대, 산불진화장비 보관함 6대에 대해 점검한데 이어  물티슈, 휴대용밴드, 현수막 등 산불조심 홍보물 등을 통해 산불 방지 홍보 활동도 집중 강화하기로 했다.

 또 산불취약지역에는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등을 집중 배치·운영해 감시활동을 펼치고, 산림 내 취사 및 불법소각행위 등을 단속하여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관련, 한성구 공원녹지과장은 “입산객 실화와 밭두렁 소각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므로 구민들의 산불조심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의 산림면적은 1,319ha로 지난 3년간 14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1.46ha의 산림 피해가 있었고 올 봄에도 2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0.04ha의 산림이 소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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