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체육광장에서 지역 주민 1천5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 나눔장터’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사용 및 재활용 가능 물품을 이웃에게 판매하는 ‘청바지 라인팔찌 만들기, 친환경수세미 만들기, 떡메치기, 병뚜껑 브로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재능 기부자들로 구성된 문화마당 프로그램도 진행돼 많은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가정에서 다 쓰고 버려지는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행사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주민은 “요즘 아이들이 미세먼지와 기후변화로 인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의 의미와 나눔의 기쁨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나눔으로 하나 되는 한마당으로 치러졌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주민 호응이 커져 내년에는 행사의 규모와 참가 범위를 더욱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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