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간판 등으로 도심 미관을 저해하는 간석역 북광장 제일코아·온누리 상가 간판이 연말까지 산뜻하고 깨끗한 간판으로 재정비된다.
인천 남동구는 자부담 8천200만원을 포함 4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들 상가 2개 동 87개 점포에 대한 간판개선사업을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다음달 중 불법 간판 262개를 철거하고 상가 외벽을 도장한 뒤 87개의 간판을 제작 설치할 방침이다. 사업 종료기간은 12월 말이다.
설치될 간판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하나의 업소에서 표시할 수 있는 광고물의 총수량은 2개 이내로 하며, 설치가 허용되는 광고물의 종류는 벽면이용 간판, 연립형 지주간판, 창문 이용 광고물이다.
현재 이들 점포주의 80% 이상이 간판 개선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 건전한 간판 문화 정책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심 이미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