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인근에 카라반과 캠핑카 등을 주차할수 있는 복합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인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이사장·김종필)은 소래포구역 인근에 위치한 소래제3공영주차장을 복합
공영주차장으로 내년 1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공단은 현재 소래제3공영주차장이 입지조건이 열악해 그동안 수요가 제한돼 왔던 점을 감안해 다각적인 검토 및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여가트렌드를 반영한 복합공영주차장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렇게 될 경우 내년 1월 사업완료 시 카라반 60대 이상, 캠핑카 및 25인승 버스 29대 이상 주차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인근의 다양한 주차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구도시공단은 예상하고 있다.
관련 업계도 공단측의 복합공영 주차장 조성을 반겼다.
사업 설명회에 참석했다는 캠핑카 한 동호인은 “지방공기업에서 이런 아이디어를 창출한 것에 놀랐다. 최근의 여가 트랜드에 맞춰가는 이러한 모범적 사례가 전국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 25인승 버스소유자는 “주차공간이 부족해 늘 주차단속에 대한 걱정이 많다. 주차공간이 제공되니 스트레스가 해소될 것 같다”고 좋아했다.
이와 관련,김종필 이사장은 “이번 주차장 환경개선은 다양한 수요계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첫 발을 디딘 의미 있는 사업"이라면서" 특히 지방공기업 중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사업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