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올해 문을 여는 17개 초.중.고교와 유치원 1곳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태양열 온수설비를 설치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말까지 61억8천800만원을 투입, 강화 마니산 유치원과 8개 초교, 6개 중학교, 3개 고교에 이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학교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전지판에서 일정량의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이들 학교의 발전량은 총 868KW에 이른다.

또 이들 유치원.학교에 태양열 온수설비를 설치, 4계절 화장실이나 급식시설 등에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는 학교는 송천초, 원동초, 사리울초, 단봉초, 청라초, 초은초, 효성동초, 해랑초 등 8개 초교 및 청라중, 소래중, 신정중, 초은중, 경연중, 가정여중 등 6개 중학교, 송천고, 초은고, 청라고 등 3개 고교다.

김문환 시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청정에너지인 태양광.태양열을 이용해 환경을 보존하고 학생들에게 이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 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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