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번째 보훈병원인 인천보훈병원이 7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개원식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박남춘 인천시장, 양봉민 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등 120명이 참석했다.

김영찬 인천보훈병원 원장은 "국가유공자들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보훈병원과 진료 연계 협력을 강화하며 서비스 수준과 보훈 가족의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보훈병원은 미추홀구 인주대로 138에 지하 1층, 지상 7층, 전체 넓이 1만1천㎡ 규모로 건립돼 130개 병상을 갖췄다.

올해 8월 시범 진료를 시작한 인천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과 외래진료를 중심으로 내과·신경과·피부과·외과 등 15개 진료과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인천보훈병원 개원에 따라 인천과 경기 서부 지역 보훈 유공자 25만명과 지역 주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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