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경찰서는 편의점을 돌며 담배를 수차례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폭력 조직원 이모(36)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26일 남동구의 한 편의점에서 10만원 상당의 담배 4보루를 훔치는 등 최근 보름간 남동구의 편의점 6곳을 돌며 모두 58만 원 어치의 담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점원이 다른 물품을 계산하는 동안 계산대 위에 놓여 있는 담배를 가지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조사 과정에서 "남들이 내 행동과 말에 속는 것이 재미있어서 담배를 훔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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