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참조은유치원‧어린이집(원장·장미옥)으로부터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참조은유치원‧어린이집 원아들은 올해 설에도 직접 모은 쌀 308㎏을 소외계층에 기탁한 바 있다.

이번 성금은 원아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랑 나눔 저금통’을 통해 모아졌으며, 이러한 나눔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쁨을 느끼고, 기부에 대한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기회를 가졌다.

구에 전달된 성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지정 기탁을 통해 가정위탁아동, 소년소녀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아동들의 동절기 난방비로 지원될 계획이다.

장미옥 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온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강호 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이러한 나눔 활동 참여 경험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만들기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직접 모아준 귀한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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