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만수역 인근 도로에서 A(50·여)씨가 미니쿠퍼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조사한 결과 A씨가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빨간 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승용차 운전자 B씨(35·여)씨는 경찰에서 "A씨가 갑자기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가 신호 위반이나 음주운전을 하진 않았지만 사망사고를 냈기 때문에 B씨를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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