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 연수지부(지부장·유영주)와 무궁화와 연꽃의 어울림(회장·박홍식)은 최근 베트남 껀터시 온몬구 리트엉기엑 초등학교를 방문해 1학년부터 5학년까지 500여명 전교생에게 학용품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무궁화와 연꽃의 어울림’은 비영리 민간단체이며 2016년 10월 이후 한국· 베트남 사이 우호증진을 위해 결혼이주여성 조기 정착을 위해 다문화센터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이주 여성인 안(34)이 “베트남(월남) 전쟁 후 한국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컸는데 지금 어려운 베트남을 도와주면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는 제안으로 모교인 리트엉기엑 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외교부 사단법인 한국·베트남 우호협의회 백승규 베트남 회장과 베트남 리트엉기엑 초등학교장이 정부와 교육부를 오가며 허가를 받았고, 신천지봉사단은 베트남 현지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학용품을 현지 공장에 사전 주문 제작하여 전달하는 것으로 일을 성사시켰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