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동 소재 인천경찰청 보안수사대(보안분실)가 본청으로 들어가고 보안 수사대 건물에는 수사과 지능범죄수사대가 이전한다.

인천지방경찰청은 과거 대공 또는 보안 분실이란 명칭으로 국가보안법 위반사건을 담당하는 인천경창청 보안수사대가 본청으로 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 

 보안수사대 이전은 올해 6월 경찰개혁위 보안분실을 지방경찰청 청사로 이전하는 내용을 포함한 ‘보안경찰활동 개혁방안’ 권고안에 따른 것이다.

인천경찰은 보안수사대가 지방청 청사 내로 옮겨감에 따라 남동구 만수동 옛 보안수사대 건물에는 수사과 지능범죄수사대가 이전 사용하기로 했다.

인천경찰은  보안수사대 건물을 전면 리모델링해 여성화장실과 장애인 이동시설을 새롭게 설치했다. 또 도로 옆 담장 넝쿨을 제거하고 환경을 정비해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하고, 변호인 접견실과 민원인 대기실을 설치하는 등 인권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권을 최우선의 가치로 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경찰활동을 통해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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