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시공단이 구민들에게 김장 절임용 청정해수를 담아 주고 있다. 청정해수는 인근 해역에서 채취한 해수를 6단계 처리과정을 거쳐 횟집에 판매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 산하 지방공기업인 도시관리공단(이사장·김종필)이 소래포구 일원 횟집에 판매하는 '청정해수'를 김장 절임용으로 구민들에게 무상 공급해 인기를 끌고 있다.

구 도시공단 20일 오후 1시 소래포구 인근 해수사업소에서  김장 절임용 청정 해수를 무상 공급 시작했다. 공급하는 해수는 철저한 모래 여과와 자외선 살균 소독 등을 거친 것으로 공단 측은 일반인들이 준비한 물통에 이 해수를 담아 줬다.

 실제 이날 30여명이 20L 1통 이상의 청정해수를 받아갔고,청정해수를 잘 알고 있는 소래상인들은 50L 1통 이상씩을 받아 갔다. 주 공급 대상은 사회단체나 저소득층, 남동구민 등이다.

이날 청정 해수 공급 현장에는 이강호 구청장과 김종필 이사장 등 관계 인사가 함께 했다. 

 이와관련, 공단 관계자는" 청정해수로 배추를 절이면 김치가 항상 무르지 않아 그 맛이 달고 아삭하며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면서 "청정해수 나눔 봉사를 통한 구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4년부터 인근 해역에서 취수한 해수를 침수-여과-정수-살균 등 총 6단계의 처리 과정을 거쳐 적정 PH(수소이온농도) 및 최적 수온(12~13℃)의 상태로 소래포구 일대의 어시장 등 수산물 판매업소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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