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공공기관 채용 비리 근절을 위해 '채용 비리 전수조사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조사단은 김성훈 감사관을 단장으로 감사관실과 재정관리담당관실 소속 직원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내년 1월 31일까지 산하 지방 공공기관과 공직 유관단체 등 23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채용 비리 여부를 전수조사한다.

우선 작년 10월 1일 이후 모든 신규 채용과 최근 5년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채용을 조사 대상으로 삼고, 임직원의 채용 청탁이나 부당 지시 여부, 인사부서의 채용업무 부적정 처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시 홈페이지에는 '채용 비리 통합신고센터' 웹 배너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채용 비리 신고는 인천시 채용 비리 전수조사단(☎ 032-440-3132), 국민콜(☎110), 부패·공익신고 상담(☎ 1398)으로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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