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위원장·이선옥)가 도시관리과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다.

"제출된 감사자료의 오류와 부실한 자료작성으로 정회가 반복돼 시간낭비와 함께 집행부와 의원 간의 '감사 피로도'가 증가했다."

 제 8대 인천 남동구의회(의장·최재현)가 27일 첫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면서 강평을 발표했다. 구의회는 이번 강평에서 집행부의 불성실한 자료 작성을 공통으로 지적했다.

 구의회는 집행부(구)가 제출된 자료의 수치 오류나 애매모호한 의뢰적인 답변으로  일관해 본질을 궤뜷어 보기가 힘들었다"며 이 같이 질타했다 .

 특히 현재 청사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상으로 외부기관이나 단체가 청사 일부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공유재산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세수의 감소 등 재정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사업추진 필요성과 재원 대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등  재정 운영 건전성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어린이집 평가인증 제도의 보완과 ▲노인인력센터 노노케어사업 참여자 선정 문제 ▲일부 일선 동의 과도한 무단 투기 단속에 따른 부작용을 거론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구의회는 제 2차정례회 기간중 지난 21일부터 3실, 1담당관, 29과 직속기관인 보건소, 2개사업소, 도시관리공단 및 노인인력개발센터 등에 대하여 행정전반에 대한 감사가 이뤄졌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다음달 14일 제3차 본회의에서 채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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