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YMCA엔지안요델클럽은 8일 오후 5시 부평아트센타 달누리극장에서 창립 46주년 기념 제19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신나는 크리스마스 요들파티'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는 가족과 함께하는 콘써트 형식으로 합창과 혼성듀엣, 알프혼과 중창, 캐틀벨과 핸드차임연주, 독창 등 다양한 형태의 무대가 꾸며진다.

 겨울 캐롤곡을 대표하는 '페리스 나비다(Feliz Navidad)'를 비롯해 '징글벨 요델(Jingle bell yodel)' 스위스 전통 요델인 ‘Fyrabig - Juitz’, '아름다운 스위스아가씨‘ 와 우리나라 겨울가요인 '눈 오는 밤' 그리고, 미서부지방의 웨스턴 요들송인 ’Yodle blues' 등이 연주된다.

또한, 우리나라 워낭에 해당하는 스위스 캐틀벨을 이용하여 우리가요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를 핸드차임과 협연한 무대로 펼쳐지며, 알프스 민속음악의 대표적 악기인 '알프혼'과 여성중창을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박현숙 인천YMCA회장은 "추위로 인해 몸을 움츠리게 되는 이 겨울에 자연을 노래하는 요들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듣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녹일 뿐만 아니라 사랑을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972년 창립 후 자연을 노래하는 요들송의 저변확대에 힘써 온 인천YMCA엔지안요델클럽은 지역사회와의 문화나눔을 위해 매년 20여 차례의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2002년에는 스위스 본토에 연주여행을 다녀오고, 제10회 인천평생학습축제 성인학습동아리 경연대회 대상(大賞) 수상하는 등 연주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공연은 전석초대이며, 당일 오후 4시부터 좌석권으로 교환 후 입장 가능하다. 기타공연문의는 인천YMCA엔지안요델클럽(☎010-9289-7611/www.enzian.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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