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알부틴 함유 피부미백 기능성화장품 중 오프라인 판매 20품목, 온라인 판매 20품목을 무작위 수거 검사한 결과, 온라인 유통제품 2품목에서 히드로퀴논 함량 기준(1ppm)을 초과해 관할기관에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히드로퀴논 성분은 미백효과가 뛰어난데 반해 피부 알레르기, 피부자극 및 백반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화장품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고 의사의 처방을 받아 한시적으로 국소부위에 의약품으로만 쓰인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그러나 미생물 번식을 막기 위해 화장품에 사용하는 살균․보존제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살균․보존제 21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사용한도 이내로 검출되어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페녹시에탄올 성분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께서는 화장품에 표시된 사용기한과 사용상 주의사항을 꼭 살펴보고, 그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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