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동 인천 남동구청 청사 전경

 인천 남동구가 장난감 수리 기술을 보유한 지역 어르신(65~75세) 4명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해 '장난감 수리센터' 설치 운영해 학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2월부터 운영되는 장남감 수리센터는 구 보건소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해 직원이 상주하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 수리해 줄 방침이다. 

이용 대상은 지역주민 중 0∼5세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이면 누구나 이용할수 있다. 현행 영유아보육법에는‘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보호자와 더불어 영유아를 건전하게 보육할 책임을 지며, 이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이 센터가 운영될 경우 고장난 아이들 장난감을 활용해 부모 육아부담을 줄이면서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문제도 함께 해결 할수 있다."면서" 이달 중으로 사무실  공간사용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내년 1월 사무공간 리모델링과 집기류 구입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2월에도 아동복지종합센터에 ‘장난감 병원’을 설치해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하지만 장난감을 고치려는 수요는 한 달이면 수 십 건에 달했지만, 매월 한차례씩만 문을 열어 상시운영토록 해달란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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