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청사 정문 인근에 설치된 야자매트 활용한 가로수 친환경 보호대(적색 점선안)

인천 남동구는 안전한 보행공간 확보와 쾌적한 가로 환경 조성을 위해 '야자매트'를 활용한 '가로수 친환경 보호대'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가로수의 성장으로 뿌리가 보호틀 및 덮개를 들어올려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 불편을 유발하는 가로수를 대상으로 친환경 보호대를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점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야자매트는 야자수 열매에서 추출한 식물성 섬유질로 직조한 천연소재로 내구연한 경과 시 자연 부식되어 유기질비료로 자연 환원되는 친환경제품으로 보행안전성 확보는 물론 토양수분증발 억제, 잡초발생방지 효과가 튀어난 자연친화적인 제품이다.

 특히 친환경 보호대로 사용되는 야자매트는 기존 가로수 주물 보호판 설치비의 1/10의 비용으로 사업이 가능하여 가로수 1만주 사업 시 약 32억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구측은 설명하고 있다.

한성구 구 공원녹지과장은 “ 이 가로수 친환경 보호대가 민선7기 들어서 강조되어온 생활 불편 사항 해소는 물론 예산 절감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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