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안전한 보행공간 확보와 쾌적한 가로 환경 조성을 위해 '야자매트'를 활용한 '가로수 친환경 보호대'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가로수의 성장으로 뿌리가 보호틀 및 덮개를 들어올려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 불편을 유발하는 가로수를 대상으로 친환경 보호대를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점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야자매트는 야자수 열매에서 추출한 식물성 섬유질로 직조한 천연소재로 내구연한 경과 시 자연 부식되어 유기질비료로 자연 환원되는 친환경제품으로 보행안전성 확보는 물론 토양수분증발 억제, 잡초발생방지 효과가 튀어난 자연친화적인 제품이다.
특히 친환경 보호대로 사용되는 야자매트는 기존 가로수 주물 보호판 설치비의 1/10의 비용으로 사업이 가능하여 가로수 1만주 사업 시 약 32억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구측은 설명하고 있다.
한성구 구 공원녹지과장은 “ 이 가로수 친환경 보호대가 민선7기 들어서 강조되어온 생활 불편 사항 해소는 물론 예산 절감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