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내년 4월 개청 예정인 인천지방국세청 임시청사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건물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세청은 인천시와 경기 서북부지역 납세자의 접근성, 주변 환경, 업무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시청사 위치를 결정했다.

인천지방국세청은 인천과 경기 부천·광명·김포·고양·파주·의정부·포천 등 수도권 12개 세무서를 관할한다.

인천국세청은 서울·중부·부산·대구·광주·대전지방국세청에 이어 전국 7번째 지방국세청이다.

국세청은 인천국세청 개청 이후 별도 청사를 새로 짓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신축청사 부지는 경기 서북부지역 납세자의 접근성과 주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7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이 연결되고 공공용지가 조성돼 행정 중심 복합타운으로 개발되는 인천시 서구 루원시티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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