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노선도

지역 정치권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면제를 한 목소리로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 남동구가 GTX- B노선 예타 면제 촉구 구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구는 55만 남동구민을 대상으로 GTX –B 노선 예타 면제 촉구 관련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일선 동 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 동 직원은 물론 통장협의회 주치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를 통해 서명을 적극 권장,유도하고 남동소래아트홀·소래역사관 등 다중 집합장소에는 서명부를 비치하기로 했다. 또 유관기관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구는 다음달 4일까지 전체 주민의 36% 해당하는 20만명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구는 GTX-B노선은 지하 50m깊이에서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달려 인천 송도에서 서울생활권을 20분대로 연결해 남동구 뿐만 아니라 인천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미래성장동력이자 환황해권시대를 여는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이 면제돼야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GTX '예타'면제촉구 서명운동 중인 구민들. 

이와 관련,이강호 구청장은 “남동구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단결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서명운동을 전개해 소기의 성과를 성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총사업비가 5조9천억원인 GTX-B노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80km 구간에 건설할 계획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작년 9월 GTX-B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와 별개로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총사업비 500억원이면서 국비 지원이 300억원 이상인 국가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경제성을 인정받아야 하지만 이번에 면제사업으로 선정되면 이런 절차가 생략된다.*업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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