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복지↑' 구, 내년 복지 정책 확대 관련 예산 57 %증가 통합 관리로 효율화

▲구는 내년에 복지예산을 확충과 통합관리를 통해'체감복지'를 높히기로 했다.구는 20일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 남동구가 내년에 복지예산을 대폭 확충하고 통합관리를 통해 구민들이 느끼는 '체감복지'를 높히기로 했다.

구 내년 복지예산은 전체 예산의 57%(4천480억원)로 올 대비 600억원 늘어났고, 혜택 항목별 또는 부서별로 분산된 관련 예산도 ‘종합적 복지정책’이란 큰 틀에서 복지관련 부서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운영(집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우선 내년부턴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복지서비스 제공 및 민관 협력의 구심점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이 강화 할 예정이다. 활동이 저조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강화를 위해 20개동에 총 300명의 전문가를 추가 위촉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주민이 복지사각지대 주민 등 지역 복지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자 조직된 지역'거버넌스'다.

구는 사례관리 가구를 400 가구로 늘려 저소득층의 삶을 안정시키고 탈빈곤과 자립을 유도하고 자활근로를 통한 근로기회를 제공하고 훈련시켜 탈 수급을 촉진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자활장려금을 지원, 근로의욕을 고취을 위해 5억원의 추가 예산도 편성했다.

 어르신들의 안전망 구축에도 지원이 확대된다. 구는 기본적으로 기초연금을 내실화 하고 월평균 4만4천명의 어르신들에게 총 1천278억원을 지원한다.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위해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에 450명의 어르신을 채용한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32개 사업에 92억원을 투입해 3천300여명의 대상자를 지원하게 된다.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구는 민선7기 들어 출산장려금이 대폭 확대됐다. 내년부터 둘째자녀 100만원을 비롯해 다섯째 이상에게는 1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이 지원돼 실질적인 혜택이 구민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더욱이 시에서 제공하던 출산축하금과의 중복지원을 막던 조례를 개정해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또 전국 최초로 아빠육아휴직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다. 내년부터 남성육아휴직 근로자들에게는 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지원 받을수 있다.

  이와 관련, 이강호 구청장은 “구의 복지정책은 각각 떨어진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통합해 전 세대를 아우르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여성과 노인, 빈곤계층들이 경제적인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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