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역 내 사회복지관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 정비와 함께 신규 프로그램 운영을 늘려 주민 눈높이에 맞는 사회복지관으로 탈바꿈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구는 지역내 4곳의 사회복지관에 기능 보강사업을 벌이고 일자리 직업 상담과 함께 신규 프로그램도 개설·운영한다.

구는 우선 만수복지관에 1천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장애인 쉼터 자동문 설치 및 10년 이상 경과된 냉·난방기를 교체키로 했다. 성산복지관은 주차장 천장텍스 교체와 보강 공사를 벌이고  만월사회복지관은 시설 안내표지판(이정표)도 설치된다.

만월복지관은 주택단지 내 위치해 있고, 큰길 및 골목 입구에서 복지관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없어 이용자가 복지관을 찾아오는데 큰 불편함을 겪어왔다.

구는 종합사회복지관과 일자리 직업상담 협약을 맺어 복지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복지관에 매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 운영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제공하고 이용주민을 대상으로 한 신규프로그램도 선보이기로 했다

 이 일환으로 만수복지관에서는 자녀양육 교육 및 자조모임 활성화 프로그램인 ‘육아왕’과 주제별 강의를 실시하는 ‘성인특강’등 총 4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논현복지관은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동아리 중심의 마을 만들기 ‘소(통),나(눔),기(쁨)’와 양육기 여성들의 양육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인 ‘맘토닥톡’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성산복지관은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특별놀이 및 집단활동 프로그램인 ‘장애아동 특수체육 활동’등 총 8개의 신규프로그램을 개설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와관련, 구의 한 관계자는 “각 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의 특성 및 욕구를 파악하고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