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25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 문화도시 슬로건 선포식'에 참석하고 있다.

인천시는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슬로건으로 '문화를 잇는 하늘길, 평화를 여는 바닷길, 인천'을 선정하고 25일 인천시청에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10월 16일부터 한 달간 시민공모를 진행해 136건의 제안을 받았고, 직원설문조사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우수작을 뽑았다.

한·중·일 3국은 2014년부터 각국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하고 있다. 인천은 광주·청주·제주·대구·부산에 이어 국내에서 6번째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추진위원회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개폐막식·동아시아합창제·민간단체 문화교류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주재도시도 맡았으며, 내년 8월 한·중·일 3개국 문화부 장관회의가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인천의 문화도시 위상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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