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이 장애인과 노인, 영・유아층의 관객 편의 증대를 위해 야외용 승강기<사진>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회관 측은 중앙계단과 전시장 입구 사이에 야외용 승강기를 추가로 설치해 남측 공영주차장 및 광장 등 야외에서 대공연장으로 출입하는 관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이용 시, 예술회관역 6번 출구로부터 약 15M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 됐다.

대공연장 앞 옥상에는 지난 12월에 조성된 '비오톱'(도시소생태계)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야외용 승강기를 타고 오가며 자연스럽게 녹색쉼터 및 습지원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한 해 동안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180여회의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약 13만 명 이상이 관람을 하였다. 그러나 기존에 장애인 및 노약자 편의시설은 건물 내부의 승강기 1대와 회관 동측 장애인용 경사로뿐이어서 교통약자들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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