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규모와 사업비 등 재건립·주차장 조성 방향 가닥 잡을 계획

 

▲ 구월동 88올림픽 국민생활관 전경

인천 남동구는 구월동 올림픽 기념 국민생활관 재건립 및 지하공영주차장 조성과 관련,사업 추진방향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는 등 사업 추진을 본격화 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이달 중으로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공유재산심의 및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부지는 남동구, 건물은 인천시 소유로,인천시체육회에서 위탁 운영 중인 올림픽 국민생활관은 이번 타당성조사 용역이 시작되면서 현지조사 및 수요조사에 따른 사업 규모와 사업비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2년 구월동에 신축한 국민생활관은 지하2층·지상3층 규모로 수영장과 헬스장을 비롯해 기타 강습실들이 마련돼 있어 남동구 주민 뿐 만 아니라 인천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국민생활관은 건립된 지 30년 가까이 지나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화됐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이용객 증가로 불편민원이 꾸준히 접수돼 리모델링이나 재건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국민생활관 주변에는 대단위아파트 등의 주거밀집지역과 전통시장,인천지하철 2호선(모래내시장역)이 들어서면서 이로 인한 주차난으로 공영주차장이 건립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이강호 구청장은 “노후시설인 올림픽국민생활관을 문화와 복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재건립해 남동구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며 “ 이와함께 지하주차장 조성으로 주변 주거밀집지역과 상업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는 2019년에 건물 소유권을 구로 이전하는 문제를 놓고도 시와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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