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 인천시청 청사 정문

인천시는 올해 보통교부세로 5천96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보통교부세 5천34억원보다 926억원(18.4%)이 늘어난 액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최근 몇 년간 시가 확보한 보통교부세는 2016년 3천981억원, 2017년 4천727억원, 지난해 5천34억원 등 해마다 늘었다.

시는 국고보조금과 국가 직접 현안사업 예산을 합친 올해 국비 예산도 역대 가장 많은 3조815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국비 예산과 보통교부세를 더한 올해 정부지원금도 3조6천775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거래 축소에 따른 지방세 감소로 재정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보통교부세를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민선 7기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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