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의 기부자가 동에 놓고간 동전들. 그 옆에는 "좋은 곳에 써 주세요"라는 메모가 있다.

 최근 인천 남동구  만수5동에 익명의 기부자가 동전보따리를 놓고 가 연말연시 훈훈한 정을 더하고 있다.  

동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전 동 행정복지센터 문 앞에 익명으로 동 전보따리가 쇼핑백에 담겨져 “좋은 곳에 써주세요”라는 메모와 함께 놓여져 있었다.

동은 이날 받은 보따리의 동전을 은행에서 바꾼 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미 동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은 동전을 익명으로 기부해주신 분께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이 이어져 따뜻하고 행복한 만수5동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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