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된 소래포구 위치도

인천 남동구는 소래포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래포구는 대국민 팸투어 기회를 제공 받는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2년마다 발표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소래포구는 2015-2016년에 선정된 후 올해 다시 재진입했다.

인천에선 소래포구와 함께 월미도·차이나타운·송도센트럴파크 등 4곳이 100선에 포함됐다

소래포구는 실제 어선이 드나드는 수도권 유일의 재래포구로 새우, 꽃게, 홍어, 농어, 광어 등 당일 어획한 신선한 수산물을 직접 맛 볼 수 있어 인천시민 뿐만 아니라 수도권 거주 주민들도 당일치기로 즐겨 찾는 관광지다.

 2012년 도입 이후 올해로 4회를 맞은 한국관광 100선은 직전 100선 평가,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예비 후보(2배수) 발굴로 시작한다.

이어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한 1차 서면 평가(정성·정량),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 소래포구 어시장 모습

정성 평가는 학계,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여행 커뮤니티 회원 등 전문가 13인이 맡고 정량 평가는 이동통신사, 내비게이션, SNS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행한다.

이번 100선에는 기존보다 더 많은 혜택이 부여된다.

'열린관광지' 사업에 참여할 경우 우대하고, '내 나라 여행박람회' 참여와 대국민 팸투어 기회 등을 제공한다.

또한 현재 제작되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와 기념품은 전국 관광안내소와 100선 대상지에서 배포된다. 관광정보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는 100선 관련 상세 내용을 서비스한다. 이는 영어, 일어. 중어(간체·번체) 등 외국어로도 번역돼 전 세계에 소개된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이번에 두번째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은 소래포구가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관광명소라는 것” 라면서 “이번 선정을 계기로 민선7기 주요 공약사업인 소래포구 ~ 인천대공원 간 관광벨트화 사업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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