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남촌도림동(동장·강천식)은 최근 열악한 주거공간에서 홀로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의 주거환경개선 및 물품 나눔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주민은 이혼으로 인한 가족단절과 전기, 수도, 보일러가 끊기는 등 경제적 관계적 위기가구로 다방면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동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나눔봉사단체(회장·노선희)의 도움을 받아 해당 주민의 주거공간 등에 대한 새단장을 진행했다.

10여명이 참여한 봉사회원들은 심한 악취 및 바퀴벌레 박멸을 위한 청소작업과 고장난 전기계량기, 보일러 수리, 전기선 교체 등 위생관리와 주거환경 개선에 추위에도 불구하고 5시간의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청소를 마친 한 봉사회원은 낡은 주방용품들을 폐기하고 봉사자의 가정에 있는 전기밥솥, 냄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을 해 주었으며, 한 봉사자는 이불, 베개, 옷 등 무료 세탁은 물론 전기장판과 이불도 지원했다.

노선희 회장은 “연말연시에 큰 위기에 처해 있는 가정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면서“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은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천식 동장은 “큰 위기에 처해 있는 어르신에게 봉사자들의 봉사와 나눔이 새로운 보금자리로 재탄생하는 큰 선물을 주었다”며 “주거시설 재단장에 이어 각종 생필품을 지원하고 가족과의 연락을 시도하는 등 어르신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적극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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