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도서관에서 새학기를 앞둔 2월을 맞아 마음가짐을 다잡고 봄방학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특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미추홀도서관은 과제지원센터에서 특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월 18일(월)부터 20일까지 초등학교 5~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멘토플러스 어린이로스쿨'을 진행한다.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생이 직접 멘토로 법률에 대한 교육과 함께 모의 법정 진행 등을 해볼 수 있다. 신청 문의는 ☎032-440-6648.

청라국제도서관은 저금통 및 드림캐처 만들기, 그림책과 함께하는 우리 전래놀이 등 다양한 방학특강을 운영한다.

2월 12일에는 7~9세 20명을 대상으로 ‘손끝에서 펼쳐지는 부자의 마법’이라는 부제로'저금통 만들기'를 진행한다. 저축에 관한 책을 함께 읽고 저금통을 직접 만들고 꾸미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저축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20일(수)에는 보호자와6~8세 10팀을 대상으로 ‘속닥속닥, 꿈의 이야기’라는 부제로 '드림캐처 만들기'를 운영한다. 보호자와 함께 어린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꾸는 미래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시간과 함께 드림캐처를 만들어보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시간을 갖는다.

23일 오전 10시 세미나실에서는 초등 1~3학년 16명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함께하는 우리 전래놀이'를 진행한다. 전래놀이 그림책과 함께 딱지&비석치기, 제기차기 등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잊혀져가는 선조들의 놀이 문화를 배울 수 있다.

'저금통 만들기'는 1월 30일, '드림캐처 만들', '그림책과 함께하는 우리 전래놀이'는 2월 8일(금) 9시부터 인터넷․방문․전화접수(☎032-562-6823)를 통해 선착순 마감한다.

이밖에 지하1층 어린이 자료실 내에 점박이 물범 포토존을 설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청라호수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특강 및 전래놀이 강좌를 운영한다.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예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미리 만나보는 생애 첫 학교:두근두근 학교 가는 길'을 운영한다.

첫 학교생활에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설레고 있을 아이들을 위해 여러 그림책을 통해 학교 생활의 다양한 상황들을 미리 경험해보고, 상황에 따른 문제해결법을 찾아보는 시간이다.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 친구와 친해지는 방법, 올바른 학교 생활을 위한 나의 다짐 쓰기 등을 진행 예정이다.

23일에는 '전래놀이로 여는 황금돼지 해'를 진행한다. '누렁이의 정월대보름', '열두 띠 동물이야기' 등 책을 통해 설날과 정월대보름날의 세시풍속에 대해 알아보고, 윷놀이판 만들기, 윷놀이, 비빔밥 놀이, 돼지씨름 등의 전래놀이를 직접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10일까지는 시의 인천지역문화 아카이빙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인천해양(섬)설화 ‘백령도의 명궁 거타지’그림책 원화를 전시한다. 신라 진성여왕 때의 명궁 거타지가 용기와 사랑의 힘으로 지켜낸 백령도와 서해의 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라호수도서관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전화(☎032-563-8125)로 문의하면 된다.

 김승기 청라호수도서관장은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와 함께 걱정들도 많겠지만,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서 새 뜻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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