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장인정신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도성양복점(대표·김진성)’을 방문했다.

이 곳은 인천도시역사관 기획특별전 ‘오래된 가게, 인천노포(老鋪)’에서 소개된 노포 69곳 중 한 곳이다.

박 시장은 50년 전통의 노포를 방문하여 인천의 역사와 함께 성장한 경영철학과 도전정신 등 현장의 소리를 경청했다.

또한,“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창업과 폐업이 빈번한 이때, 노포는 소상공인들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100년이상 가는 노포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가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83) 대표는 황해도 옹진 출신으로 한국 전쟁 때 홀로 월남하여 인천에 정착했다. 1969년 중구 용동에서 양복점을 개업하여 50년째 운영 중에 있다. 반세기동안 양복점을 운영하면서, 맞춤 양복의 흥망성쇠를 함께하며 묵묵히 골목 상권을 지켜오고 있다.

 김 대표는“기술이 좋으면 손님은 오게 되어 있고, 한번 찾아온 손님은 다시 방문하게 해야 한다”며, “지금도 손님들의 체형을 보완하고, 패션과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맞춤 양복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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