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올 설 명절 기간 중 저소득 소외계층 총 4천856세대에 1억7천만원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구에 접수된 민간 후원금품액은 총 8천891만9천원에 달했다.

 이들 민간인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후원자들의 온정이 가득 담긴 먹거리와 생필품 등 다양한 종류의 현물이 기탁됐다.

 따뜻한 명절나기에 동참한 주요 기업·단체는 구 새마을금고 5곳(인주·남동·상인천·만수·구월남촌)과 KB국민은행 인천지역영업그룹, 대한실드엔지니어링, 인천탁주, ㈜장원, ㈜에스이텍,에스와이에스코퍼레이션, 한국주택금융공사 인천지사, 인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가천대 길병원 등이다.

 구믐 접수된 민간후원금품 연계사업 외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남동구 연합모금액을 활용한 자체 위문사업을 추진해 복지 위기가구 500세대에 5천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각 동에서도 동별 후원금 적립액을 활용한 이웃돕기 사업을 추진해 총 1천515세대에 325만2천원을 지원하는 등 기관 차원의 자체 위문사업을 통해 추운 계절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 세대에 큰 힘이 됐다.

 이강호 구청장은 “지역사회를 걱정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따스한 배려가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 건설의 큰 원동력”이라며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사회보장 전달체계의 효율적 연계와 지역사회보장 강화로, 더불어 행복한 희망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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