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목표액을 지난해와 같은 6억3천만 달러로 정하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8일 송도국제도시 내 G타워에서 투자유치사업본부 전직원 워크숍을 열고 분야별 투자 유치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투자 유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신성장산업 및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유치, 외국인 정주 여건 구축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지난해 신고금액 기준 13억3천413만 달러의 FDI가 유치됐다.

이는 전국 전체 7개 경제자유구역 FDI 신고액 16억5천700만 달러의 80.5%에 달하는 것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투자 유치 지원제도 개편 등으로 전반적인 여건이 어려워졌지만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최적화한 전략을 마련해 투자 유치가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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