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 이작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이작출장소·섬마을 행복버스 개소(개통)식'에서 허종식 균정발전정무부시장과 장정민 옹진군수, 주민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버스와 택시가 없는 인천 옹진군 섬 지역에 주민이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콜버스가 도입됐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11일 대이작도에서 '섬마을 주민 행복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 버스는 주민이 직접 전화로 부르고 1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으며 마을의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하루 8시간씩 운행한다.

소청도 3개 노선(소청선착장↔출장소·출장소↔소청등대·소청보건지소↔천연기념물)과 대이작도 3개 노선(선착장↔마을회관·마을회관↔작은풀마을·해양생태관↔계남마을)에서 시범운행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체 주민수가 200∼300명에 불과해 대중교통이 없는 섬 주민의 불편을 덜기 위해 재정지원사업으로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며 "시범운행 결과를 고려해 노선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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