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매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1백만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고,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증진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버스불편 민원 감축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미추홀콜센터에 접수된 버스불편 민원 6,551건에 대해 무정차 통과, 불친절, 배차시간 미 준수, 승차거부 등 유형별로 분석한 후 주요 원인별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불편민원 20%를 감축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체 42개 업체에 대해 분기별(4회) 지도점검과 버스불편 다수 민원 노선 수시 단속을 통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수업체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분기별로 버스불편 민원 발생현황을 통보하고, 민원발생 상위 5개 운송사업체에게는 감소대책 제출도 요구 할 예정이다.

시는 3월부터 버스 불편 민원 상위 업체와 교통안전도 평가지수 고위험군(안전저해) 운수업체를 우선적으로 지정하고, 전체 42개 업체중 분기별(연4회)로 10개사 지정 후 군·구 및 인천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하여 차량 청결상태 전반 및 안전관련 법규 준수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법규 위반사항에 대해 개선명령 절차 없이 적극적인 행정처분을 통해 운송업체를 중점적으로 관리해 불편 민원을 감축할 방침이다.

또한, 민원의 41%를 차지하는 시내버스 무정차 통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현장에서 해결하기 위해 상하반기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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